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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뚜일기라고썼습니다/네?제가조용한ADHD라구요?맞습니다-의 복약일지

22.5.19.adhd환자의 복약일기

22.5.19


어제 일찍잤고 복약후 카페인정제를 끊었기때문에 야간 화장실 거의 안감
물 외의 것은 거의 먹고싶지 않다 안먹어도 아쉬운감정이 없고
먹어도 즐겁다거나 행복하다는 느낌이 없다 

심지어 너무 좋아하는 우유나....라떼같은것도 전혀 안땡김, 아이스크림은 보통 과일맛을 좋아해서

수박바 메로나 죠스바 이런거 먹는데 그런건 그냥 먹으니까 먹는것이지

맛이있다거나 즐겁다거나의 감정이 전혀 없다

ㄴ강제집중때문에 정신적으로도 급히 지치지만 체력적으로 워낙 근육이나 기본 근력이 없기때문에

덜먹었기때문인지 몸의 컨디션이 좀 떨어졌다는 느낌이 약간 든다, 과체중인데도 역시 칼로리부족인가? 

암튼 식욕상실이므로..컨트롤해야됨

 

오전에 약간 정신적으로 뒤죽박죽인 조짐이 올라와서 얼른 약먹고 근무시작

(당장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움이 파도같이 밀려오는 그런기분이 들면 이게 약발 떨어졌네 싶음;)

복약하면 기분이 전반적으로 이성적으로 컨트롤 되는 상황임에도 화나는 상황에서는 화남
감정적으로 화를 낸다기보다는 이성적으로 화를 내게되는느낌
상황이 좆같으면 이성적인 상태에서 죽을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일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
는데 약간 그런상황에서는 역시 죽고싶다는 희망같은것(죽는것을 희망하는것이지만 사실은 
현실의 포기에 가까운)을 냉정하게 바라게 된다.

 

산만한 행동은 여전하지만 내적 발화의 시끄러움이 없고 일의 시작을 망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복약을 유지할 가치가 충분.
그리고 좀 이성적으로 사고할수있고 불쑥불쑥의 감정적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ㄴ그럼에도 화나는일은 화남
복약상태를 이성적인 상태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면, 이성적인 상태인것같기도한데
여전히 감정적인 폭발은 있을수 있음을 깨달았기때문에 화나는 상황에 있지 않을것
-죽을생각을 하지 않을것
-죽을생각을 이성적으로 하지 않을것
-차라리 상황을 피할것
이것에 중점을 둬야 그나마 AD와 이 우울증과의 악 시너지를 줄일수 있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