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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뚜일기라고썼습니다/아니 엄마가 갑자기 케톤산증으로 입원하셨습니다..의 기록

22.11.09 /2일차/응중(응급중환자실)으로 이동해 있음

22.11.09
오후4시반 면회, 손과 얼굴이 차가움. 의식혼란상태. 눈을떴다감았다 하나 여전히 헛소리함.
변 못봄.
당 오전800 오후500대로 내려갔다고 함. 전신탈수/ 혈당높고 케톤희석위해 수액계속들어가는중이며 추가로 인슐린 들어감.

 

이시점에서 정확히 케톤산증이라는 설명을 들음

물론 담당의들은 초반 혈당치 1000넘었을때부터 정확히 병명은 알고있었겠지만 사실 이전까지는 

정확히 케톤산증이라고는 전달 못받았기때문에 내가 안시점은 이시점부터.

관련해 구글링 시작함.

출처: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성 케톤상증 카테고리의 설명.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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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mc.seoul.kr

 

이제와서 깨닫는것이지만 진짜 엄마는 5년전 항암 1차때부터

속에서 자꾸 시큼한 청포도 냄새가 나서 기분이 드럽다고 늘 하셨었음

(샤인머스캣 유행하기 이전에는 청포도라고 하셨는데 샤인머스캣 유행이후로는 샤인머스캣 냄새라고 했음.

암튼 과일냄새라고 하는데 케톤이 휘발되는 향은 아마도 딱 그런 냄새 인듯)

근디 그때도 역시 당뇨소견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과 관련된 문제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게 바로 케톤산증의 징조였을줄이야.....

청포도 안먹었는데 속에서 청포도 냄새가 자꾸 올라오는 사람들은 필히 케톤산증을 의심하셔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