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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2일차/응중(응급중환자실)으로 이동해 있음 22.11.09 오후4시반 면회, 손과 얼굴이 차가움. 의식혼란상태. 눈을떴다감았다 하나 여전히 헛소리함. 변 못봄. 당 오전800 오후500대로 내려갔다고 함. 전신탈수/ 혈당높고 케톤희석위해 수액계속들어가는중이며 추가로 인슐린 들어감. 이시점에서 정확히 케톤산증이라는 설명을 들음 물론 담당의들은 초반 혈당치 1000넘었을때부터 정확히 병명은 알고있었겠지만 사실 이전까지는 정확히 케톤산증이라고는 전달 못받았기때문에 내가 안시점은 이시점부터. 관련해 구글링 시작함. 출처: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성 케톤상증 카테고리의 설명.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613 서울아산병원 모바일 앞선 ..
22.11.08 엄마입원1일차/응급실 *근래 엄마가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케톤산증에 의해 혼수상태, 입원하는 사건이 생겼음 근데 우선 왜 이렇게 됐는가에 대해 써놔야 순서가 맞으니까 뭔일이 일어났는지 써놓겠음 2주 전쯤 저녁으로 감을 좀 많이 드셨는데 그날 저녁에 속이안좋았다고 함. 그전까지는 나름 별 이상이 없었기때문에 감을 많이먹어서 탈이났거나/썩은걸 잘못드셨다고 생각해서 소화제만 드심. 1주간 계속 속 안좋다고 소화제먹고 약간 토하기도 하는데 물을 많이먹고 소변이 겁나게 마려워서 화장실에 자주갔는데 얼마나 물을 많이먹엇냐면 오줌이 너무 자주마려워서 화장실에 앉기전에 오줌이 쏟아져나와서 빤쓰 버릴정도라고 했음 (* 참고로 물많이먹음 & 오줌 자주봄도 급성당뇨증상의 대표증상인데 문제는 엄마가 여태 당뇨소견이 없어서 이게 혹시?하고 혈당 재..
22.11.13 간만에씁니다 콘서타27아직먹고잇음. 얼추 적응됨 22.11.13 간만에씁니다 콘서타27아직먹고잇음. 얼추 적응됨 진짜 제곧내다 왜냐면 내가 초반에 콘서타27먹고 진짜 속안좋음이 너무심해서 약빨도는 9시간 풀로 굶다가 낮에 기력저하 맨날와서 이건ㄴ 진짜 약빨은좋은데 콘27ㄱ계속은 못먹겟다 뭐 대충4시간짜리로 바꿔서 오전에먹고 중간에 밥먹고 한알더먹어서 오후빨로 버텨야겟다 생각을 매우 진지하게했는데 중요한것은 이 ad로 평생살았던 인간이 이제와서 영접한,,,신세계,,, 콘27의 9시간 풀각성의 지속력의 매력을 쉽게 끊을수없엇다는것임. 진짜 약한알 들어가면 강제로 9시간동안 뇌 풀가동인상태인데 이것이 일처리에 너~~~~무 유용하기때문에(이건 정확히 표현하자면 집행력이 올라가는 느낌임. ad인간은 뭔가를 시작하기전까지 수만가지 잡생각을 하고 그 잡생각에서 할..
2022.05.29복약일지 아니 글 안올라와서 죽었나싶었더니 살아있냐구여????? 그럼여 ,,,,저는 죽지는 않고 살고는 있습니다,,,, 근데 딱 진짜 죽지는 않고 살고있다,,,,그런상태임. 본인을 요약하자면 성인AD환자로써 아직 복약 반달정도 된 콘서타27입문 단계의 초짜인데, 콘서타 처음먹어보니 왜 우울한지 알겠다... 1.복약초반 약빨이 너무 우수해서 구원받은느낌이 듬. 이제 갓생산다 그런느낌으로 .. 2.그러나 ,,,복약 몇일차,,,,,일단 순간 집중력이나 집행능력은 올라가는데 여태 워낙 두서없이 삘받는것 먼저 처리/처리/이런식으로 살아와서 여전히 산만함은 유지되고, 일이 크게 진척되지 않는다.이로인한 본인의 삶에 대한 깊은 우울(평생 이러고 살겠구나싶은 절망)이 든다. * 그리고,,,,,AD로인해 본인이 인프피가 된건지 ..
22.5.26복약일지 근래 디프레션이 심한적이 있었고 우울증약 타야하나? 는 생각이 요전에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는 또 바닥을 치는 그런 우울이 없다 그냥 산만하고 그런 스스로를 수용하고, 약으로는 인생을 바꿀수없다. 다만 실행력의 상향으로 충분히 지금보다는 나을것이라고 생각을 해야 우울하지 않다. 그리고 화날일을 엄마가 직장에서 주지 않는다면 충분하다. 그것만으로 우울이 바닥을 치는일은 없다. 생각해보면 인생의 평생을 부모와 분리되지 못하고있는 스스로에게 느끼는 우울함같은것도 있다. AD가 완화된다면, 다른인생을 살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계획없이 살았기때문에 복약이 정말 인생을 바꾸지는 않는다. ㄴ그것을 먼저....깨달아야한다.
22.5.21형언할수없을정도의 디프레션이..... 14시반쯤 너무 졸려서 엎어져서 잠깐잤는데 이후의 1시간이 너무 우울하다 약간 명료한 정신과 별개로 온몸이 너무 쑤시고 무기력하고 의지가 없다 게다 이 상황을 빠져나갈 희망이 없다는 기분이 들면서 진심으로 죽으면 너무 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명료함과 집중을 얻었지만 원래 계획적인 처리가 가능한 인생이 아니었다 여전히 뒤죽박죽인 인생으로, 복약이후에도 처리한것도 없고 산만하며 일이 계속 쌓이는건 여전하다 단지 약이...... 인생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절망같은것 명료한 상태에서 자살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이다. 스스로가 뭣으로도 구원될수없는...... 여태까지의 인생을 회고하자면, 진심으로 너무 고통스러웠고 지금도 고통스러우며 앞으로도.... 진심으로 죽어야 편해진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게되는순간이 바로..
22.05.20복약일지/ ADHD어린이->성인의 부모혐오에 대한 고찰. 약in: 08:30 쯤 아침에 약빨이 도는것은 확실히 30분내외, 그런데 각성상태와 상관없이 짜증나는일에는 강렬한 분노폭발이 일어난다. 이건 약효나 각성상태와는 별개의 문제로 엄마와 같은 직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의 매우 좋지 않은 악효과. ㄴ*가 왜 악효과인지는 지금, 간단히 써놓기로 한다. ------------------ ADHD어린이->성인의 부모혐오에 대한 고찰. *제목의 워딩이 ㅈㄴ 강렬하지만서도,,,, AD로 태어난 어린이가 부모에게(나의 경우는 전적으로 모) 왜 이렇게 강렬한 분노나 짜증, 거리감, 분노폭발....을 모두 뭉뚱그리는 적절한 단어가 없어, 혐오라고 생각될 정도의. 이 강렬한 감정! 을 때때로 느끼는지는 이전글에 가볍게 기재했었으나(본의아니게 어릴적부터 부모를 귀찮게 하고 화나게..
22.5.19조용한성인ADHD와해리, INFP의 관계에 대한가설(1) *이글이 이로써 또 인터넷에 이상한 편견을 심어줄지도 모르는 바... 세상의 INFP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서두에 두며... 미안하ㅏㄷ아ㅏㅏㅏ 01. 조용한성인ADHD와해리의 관계에 대한 가설. 근래 스스로가 조용한 성인ADHD인것을 깨달았음과 동시에, 정신적 해리의 단편적인 증상 같은게 근래 본인의 AD*(ADHD, 귀찮아서 이하AD로 표기)와 관련이 있겠다는 생각이 어제 강렬하게 들었다. 왜냐면 어릴적에 극도의 산만함과 부산함, 소리지르기, 뛰어다니기, 충동적인 행동으로 혼나다보니 -> 점차 이걸 숨기기위해 얌전한 척 하게 되었고 (조용히 앉아있지만 머릿속은 완전 딴세상이다. 내면으로 떠들거나 갖은 잡생각을 하면서 몸만 앉아있는.) 이대로 조용한 AD가 된것. 그런데 내가 어릴적에는 AD에 대..